음....분명히 수백장을 찍었는데,

보정끝나고 나니 왜 마음에 드는사진이 서너장 밖에 없는거지요?...ㅋㅋㅋ

 

 

 

 

 

 

 

 

 

 

 

 

 

 

 

 

 

 

'개인 공간 > 세상 바라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년 여름바다  (0) 2015.06.30
제주도 #03  (0) 2014.10.27
제주도 #02  (0) 2014.09.26
제주도 #01  (0) 2014.09.15
소매물도  (2) 2014.08.28
Posted by 깁슨커스텀





일정 마지막날, 전날까지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느라 급 피곤해져서 마지막 계획했던 일정을 모두 지워버립니다.

아침 느즈막히 일어나 게스트 하우에서 제공해주는 조식을 먹고 여유롭게 숙소 앞에서 망중한을 즐겨봅니다.






















제주도에 있는동안 머물렀던 사치야라는 게스트 하우스앞의 우체통입니다.














































숙소에는 고양이 세마리가 있었는데요, 

이녀석은 그중에서 가장 막내인듯 했는데 몇일동안 낯을 가리더니 마지막날이되자 슬금슬금 다가오더니 급 친한척을 해주더군요. 고맙다 응?











































냥이 팔자가 상팔자라더니...





















저는 고양이를 안키워봐서 모르는데, 이런 애교를 보는맛으로 냥이 집사를 하나 보네요ㅋㅋ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날 마지막 일정은 제주도를 가면 가장 가보고 싶었던 장소인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입니다.

미리 고인의 삶에대해 약간의 공부를 하고 간터라 괜시리 숙연해지는 마음에 태풍의 영향으로 조금씩 궂어지는 날씨가 그 기분을 더욱더 고조시키네요.







이제는 누군가에게 추억을 담는장소로 남은, 

아마도 故 김영갑 선생이 많은 생각을 하며 거닐었을 갤러리 뒷편 운동장




















갤러리 입구에는 병약해진 모습이지만, 강인한 눈빛이 느껴지는 고인이 담겨진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건강했던 시절의 김영갑 선생의 모습입니다. 앞서 본 병약해진 모습과 오버랩이 되어 맘이 먹먹해지네요.


















































갤러리 내부의 모습





















고인이 생전에 사용하던 작업실이 잘 보존되어있었습니다























갤러리를 나오는길에 고인의 자서전을 한권 구입했습니다.


집에 돌아온후에 반나절만에 정신없이 다 읽어버렸네요.

좋아하는 일을 위해서 세속적인 일상을 미련없이 버릴수있었던, 

그래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추모의 대상으로 남은 고인의 삶은 현재의 제 삶에 비추어 많은 것을 생각하게했습니다.









첫 제주 여행은 이렇게 끝이났네요.

돌아오는길은 태풍의 영향으로 비행기가 연착되어 한시간여를 공항에서 기다려야했었지만,

너무 많은것을 담아온 정말 행복한 출사였습니다.








다만 사진찍는것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다 보니 여행자체를 즐기지 못한것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조만간에 다시 제주 여행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그땐 누군가와...누군가와......













 

'개인 공간 > 세상 바라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4.02.22 부산 오랑대  (0) 2015.07.03
작년 여름바다  (0) 2015.06.30
제주도 #02  (0) 2014.09.26
제주도 #01  (0) 2014.09.15
소매물도  (2) 2014.08.28
Posted by 깁슨커스텀







둘째날, 아침 일찍 송악산으로 일출 촬영 예정이었으나 새벽 4시에 눈떠보니 이건 사람이 할짓이 아니다 싶어 다시 잠듭니다.

8시쯤에 다시 일어나서 게스트 하우스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조식을 먹고, 인근의 한적한 바닷가로 수영을 하러 갑니다.

TV에서나 보던 정말 말도 안되는 맑은 물에서 접배평자 번갈아가며 몸을 풀어주고ㅋㅋ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재정비한 후 다시 출사 시작,

둘째날은 제주도 남부 해안도로를 경유해서 둘러보는 코스로 진행해보았습니다.

 

 

 

 

 

 

 

 

 

 

 

 

오설록 녹차밭입니다. 

대충 "이런느낌으로 촬영해야지..." 라고 머리속에 넣고 촬영을 시작했는데 PC로 확인해보니 머리속에 있던 그림이 그대로 담겨졌네요.

 

 

 

 

 

 

 

 

 

 

 

 

 

 

 

 

 

 

 

 

 

 

 

 

 

 

 

 

 

 

 

 

 

 

 

 

 

 

 

 

 

 

 

 

 

 

 

 

 

 

 용머리해안에 있던 네덜란드 문화 체험관인데요, 제가 아는 히딩크랑 너무나도 안닮았갈래 어이없어서 한 컷 찍었습니다ㅋㅋ

 

 

 

 

 

 

 

 

 

 

 

 

 

 

 

용머리 해안

 

 

 

 

 

 

 

 

 

 

 

 

 

 

 

갈대의 흔들림을 표현하고 싶어서 삼각대 사용하여 장노출로 담는데, 바람이 강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비싸고 묵직한 삼각대에 대한 뽐뿌가 오네요...ㅋㅋ

 

 

 

 

 

 

 

 

 

 

 

 

 

 

 

 

 

 

 

 

 

 

 

 

 

 

 

 

 

 

 

 

 

 

 

 

 

 

내려오는 길에 한라봉 주스도 마셔주고

(100% 한라봉 주스라는데.. 껍질맛도 납니다. 정말 100% 맞는듯) 

 

 

 

 

 

 

 

 

 

 

 

용머리 해안을 나와서, 본격적으로 제주 남부쪽 해안도로를 찾아 다닙니다.

네비는 완전히 무시하고 무조건 해안쪽으로만 가보니 관광객은 거의 볼수없는 한적한 마을로만 다니게 되더라구요.

그중 한곳에서 식자재를 배달하던 트럭과 가벼운 접촉사고가 발생합니다.

사고 처리를 위해서 기다리던 중에 상대편 운전기사분이 `여기는 렌트카(관광객) 보기 힘든곳인데 어쩌다 여기까지 오셨수?' 라고 하시더군요

 

 

 

 

 

 

 

 

 

 

 

 

 

 

 

 

 

 

 

 

 

 

 

 

 

 

 

 

 

 

 이름없는 해변에서

 

 

 

 

 

 

 

 

 

 

 

 

 

 

 

태풍 나크리의 영향탓인지, 파도가 점점 거세지기 시작합니다.


 

 

 

 

 

 

 

 

 

 

 

 

 

 

 

늦은 점심으로 먹은 성게비빔밥... 그런데 성게가 느껴지질 않아.....성게야 너 어딨니....?

 

 

 

 

 

 

 

 

 

 

 

 

 

 

비주얼은 빈약한데 무척이나 담백 얼큰 시원했던 미역국

 

 

 

 

 

 

 

 

 

 

 

 

 

 

 

 

 

 

 

 

 

 

 

 

 

 

 

 

 

 

 

그래도 제주 해안도로 드라이브 중인데 해산물 맛을 안볼수가 없죠?

 

 

 

 

 

 

 

 

 

 

 

 

짧은 시간동안 위장속에 제주바다산 해산물을 밀어넣고 다시 출발..

 

 

 

 

 

 

 

 

 

 

섭지코지 앞에 있는 해안가를 담아보았습니다. 제주도 어디를 가나 흔히 볼수있는 돌무더기로 이루어진 해안가는 무척 인상적이네요. 

 

 

 

 

 

 

 

 

 

 

 

 

 

 

섭지코지

 

 

 

 

 

 

 

 

 

 

 

 

 

 

 

 

 

 

 

 

 

 

 

 

 

 

 

 

 

 

 

 

 

 

 

 

 

 

 

 

 

 

 

 

 

 

 

 

 

 

 

 

 

 

 

 

 

 

 

 

 

 

 

 

 

일정에 없던 접촉사고때문에 계획이 꼬여버립니다. 성산일출봉에서 촬영하고 다랑쉬오름으로 이동해 일몰을 담을 계획이었는데,

이미 매직아워는 시작되고... 짧은 고민끝에 성산일출봉에서 일몰을 촬영하기로 합니다.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으로 하늘엔 온통 구름뿐인 상황, 일출봉 정산에선 빗방울까지 떨어지네요.

장비를 빗속에 내버려둘수 없어 체념하고 장비를 모두 가방에 넣고 땀을 식히며 한참을 앉아있다가 일어나서 뒤편을 바라보는 순간, 

거짓말 처럼 빗방울이 잦아들고 눈앞에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감을 다 풀어놓은듯한 캔버스가 펼쳐집니다.

 

 

 

 

 

 

 

 

 

 

 

 

 

 

 

 

 

 

 

 

 

 

 

 

 

 

 

 

 

 

 

 

 

 

 

 

 

 

 

 

 

 

 

 

 

 

 

그리고, 구름과 능선사이로 수줍은듯 모습을 보여주는 2014년 7월 31일의 붉은빛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옆에서 함께 일몰을 보던 서울 아가씨 한분이 핸드폰 배터리가 다되어 사진을 찍을수없다며 발을 동동구르네요.

안타까운 마음에 메일주소를 받아서 사진을 보내드렸는데.... 전화 번호라도 물어볼껄 그랬네요....에잇~ㅋㅋ

 

 

 

 

 

 

 

 

 

 

 

 

 

 

 

 

 

 

 

 

 

 

 

 

 

 

 

 

 

 

 

 

 

 

 

 

 

 

 

 

 

 

 

 

 

 

 

 

 

 

 

 

 

 

 

 

 

 

 

 

3부에서 계속~

 

 

 

 

 

'개인 공간 > 세상 바라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년 여름바다  (0) 2015.06.30
제주도 #03  (0) 2014.10.27
제주도 #01  (0) 2014.09.15
소매물도  (2) 2014.08.28
2013 대구 남산동 모터쇼 #03  (0) 2014.08.26
Posted by 깁슨커스텀

 

 

 

사람많은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여름휴가때는 보통 집에서 게임을 하거나, 미드 몰아보기 등을 해왔었는데..

올해는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휴가 보름전에 급 제주행 티켓을 질러버립니다

교통편, 숙박, 렌트카등을 일사천리로 해결하고 시작된... 그렇게도 가고싶었던 제주도.

2박3일간의 제주 사진들을 펼쳐놓아 봅니다.

 

 

 



 

아침일찍 대구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마치고 한숨 돌리고 있는데... 앞에 단아한 뒷태의 금발녀가 앉네요. 이쁩니다...헤헷헤헷~

 

 

 

 

 

 

 

 

 

 

 

 

 

 

 

 

 

 

 

 

 

 

 

 

 

 

전날 과음 + 좁은 이코너미석의 시너지 효과로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철컥철컥~ 

 

 

 

 

 

 

 

 

 

 

 

 

 

 

 

 

 

 

 

 

 

 

 

 

 

이 사진을 담으려고 고통스럽게 창가쪽에 앉았는데...

막상 한라산이 보이기 시작하니 모든승객이 일제히 핸드폰을 꺼내들고 창가로 몰려듭니다.

커다란 카메라들고 사진찍는다고 창문을 가리면 진상이라 그럴까봐 꾹 참다가 마지막에 겨우 찍었는데, 하마터면 못담을뻔했네요ㅋㅋ

 

 

 

 

 

 

 

 

 

 

 

 


 

2박 3일간 발이 되어준 무려 187,000km의 누적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모닝LPG

제로백은 3분 40초쯤 되고, RPM 3천을 넘어가면 괴성을 질러대는 엔진과 터치도 잘 안먹는 엉망진창 네비게이션ㅋㅋㅋ

기왕 여행온거 짜증내지 말고 천천히 하자고 긍정적으로 넘어가 봅니다.

 

 

 

 

 

 

 

 

 

 

 

 

 

 

 

 

 

 


 

첫날 첫번째 일정 우도, 사람이 붐비는 성산항을 피해 종달항으로 입도 하기로 합니다.

 

 

 

 

 

 

 

 

 

 

 

 

 

 

 

 

 

 

 

 

 

티켓팅 후 근처의 식당으로 이동, 보말 칼국수를 먹고 싶었는데 1인이라 패스, 한치 물회 덮밥은 밥이 없어 패스

 

 

 

 

 

 

 

 

 

 

 

 

 

 

 

 

 

 

 

 

 

 

 

 

 

 

 

 

 

 

 

결국 한치 물회 냉면으로 결정합니다. 맛은 뭐... 먹을만 합니다.

 

 

 

 

 

 

 

 

 

 

 

 

 

 

 

 

 

 

 

 

 

 

필자와 필자의 뿡뿡이...(꼭 한번 이렇게 써보고싶었어요)를 날라다줄 덕일 풰리호












그리고 시작된 우도 출사

 

 

 

 

 

 

 

 

 

 

 

 

 

 

 

 

 

 

 

 

 

 

 

 

 

 

 

 

 

 

 

 

 

 

난생 처음 접해보는 믿을수없는 수질의 서빈백사 해수욕장

 

 

 

 

 

 

 

 

 

 

 

 


 

 

 

 

 

 

 

 

 

 

 

 

 

 

 

 

 

 

 

 

 

 

 

 

 

 

 

 

 

 

 

 

 

 

 

 

 

 

 

 

해변가에서 느긋하게 기타를 치는 여자사람이 있길래 양해를 구하고 몇 컷 담아봅니다.

기타 연주가 좀 서투르길래 "기타 연습 잼나게 하세요~ 헤헷헤헷~" 하고 왔는데, 알고보니 음원까지 낸 송라이터였네요.

뭐 음악적 재능과 연주력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으니까요.

 

 

 

 

 

 

 

 

 

 

 

 

 

 

 

 

 

 

 

 

 

 

우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하고, 성산항으로 출도한 후 북부쪽에 있는 해안도로를 무작정 달리는데...

운전대를 잡고 십분을 버티기 힘들정도로 많은 포인트에서 차를 세워야했습니다.

명불허전, 사진찍는 사람들에게는 그야말로 파라다이스인 제주도네요.

 

 

 

 

 

 

 

 

 

 

 

 

 

 

 

 

 

 

 

 

 

 

 

 

 

 

 

 

 

 

 

 

 

 

 

 

 

 

 

 

 

 

 

 

 

 

 

 

 

 

 

 

 

 

 

 

 

 

 

 

 

 

 

 

 

 

 

 

 

 

 

 

 

 

 

 

 

 

 

 

 

 

 

 

 

 

 

 

 

 

 

 

 

 

 

 

 

 

 

 

 

 

 

 

 

 

 

 

 

 

 

 

 

 

해안도로에서 미친듯이 셔터질 하느라 첫째날 마지막 일정이었던 수월볼 낙조 촬영시간을 놓쳐버릴 지경이 됩니다.

그때부터 해안도로는 포기하고 제로백 3분 40초의 레이싱 머신 모닝LPG로 시속 60km의 무시무시한 레이스 시작ㅋㅋㅋ

매직아워가 시작되고, 주차후 헐레벌떡 장비 챙겨서 올라가니 마치 기적같은 낙조가 시작됩니다.

 

 

 

 

 

 

 

 

 

 

 

 

 

 

 

 

 

 

 

 

 

 

 

 

 

 

 

 

 

 

 

 

 

 

 

 

 

 

 

 

 

 

 

 

 

 

 

 

 

 

 

 

 

 

 

 

 

 

 

 

 

 

 

 

 

 

어디까지가 바다이며, 어디까지가 우주인지

 

 

 

 

 

 

 

 

 

 

 

 

 

매직아워에는 일몰 후 까지 포함됩니다. 시민박명(市民薄明) 이라고 불리우는 이 순간의 바다는 형언할수없이 아름답네요.


 

 

 

 

 

 

 

 

 

 

 

 

 

 

 

 

 

 

 

 

 

 

 

 

 

 

숙소안의 전등이 이뻐서 담아봤습니다.

 

 

 

 

 

 

 

 

 

 

 

 

 

삼나무로 지은 게스트 하우스입니다. 나무 향기가 인상적이었는데 무척 깔끔하고 사장님도 친절 하더군요.

 

 

 

 

 

 

 

 

 

 

 

 

 

 

 

 

 

 

 

 

 

 

늦은 밤, 사진찍느라 미처 못 먹은 저녁은 컵라면과 맥주로 해결하기로 합니다.

마당에 있는 의자에 앉아 라면을 먹고, 맥주를 홀짝이며 올려다보는 하늘의 별들은 정말 퐌타스틱 합니다.

 

 

 

 

 

 

 

 

 

 

 

 

 

 

 

 

 

 

 

 

 

 

 

 

 

 

 

 

 

 

 

 

 

 

 

 

 

 

 

 

 

 

 

 

 

 

 

 

 

 

 

 

 

 

 

 

 

 

 

 

 

살짝 술에 취해 좋아하는 노래도 흥얼거려 봅니다

"When nights were clear, you were the first star that I'd see~♬"

[Used to - Daughtry]

 

 

 


2부에서 계속 됩니다~


 

 

 

 

 

 


'개인 공간 > 세상 바라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03  (0) 2014.10.27
제주도 #02  (0) 2014.09.26
소매물도  (2) 2014.08.28
2013 대구 남산동 모터쇼 #03  (0) 2014.08.26
2013 대구 남산동 모터쇼 #02  (0) 2014.08.26
Posted by 깁슨커스텀






3월에 다녀온 소매물도인데 이제서야 업로드 하네요.

여러가지로 많이 심란했던 시간들이었던 같은데...지나간 사진을 보니 그때 생각이 많이 납니다.

그저 지나가면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추억이 될뿐인데 그땐 왜 그리 심란해했었던지요.













왠지 운전하기가 귀찮아서 집근처에있는 터미널로 갔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내내 차분하게 독서를 하시던 노신사












통영에 도착후 여객선 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어렸을때, 버스 뒷자석 앞칸에 앉아 꾸벅꾸벅 조는걸 참 좋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햇살이 부딪혀서 찬란하게 부서지는 바다를 오른편에 끼고 걷다보니 낯익은 이름의 간판이 보이네요ㅋㅋㅋ

























배주위에는 관광객들이 던져주는 새우깡 때문인지 갈매기가 무척 많습니다
































노인과 바다










































꿈과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소매물도













굽이진 비탈길의 끝에 도착하면 알게되는 것















험한 비탈길이 끝나면 반듯하게 정돈된 길이 반드시 나타난다는 것












과자 CF로 유명해진 일명 쿠크다스 섬, 소매물도 등대 섬 입니다

물때를 못 맞춰서 건너가진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등대섬 촬영 포인트에서 조금 내려가서 다른 방향으로 해안가를 담아봤습니다















등대섬 측면의 전경













내려 오는길에 들러본 현재는 폐교된 소매물도 분교








































"누구보다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동백꽃의 꽃말이라는군요













소매물도 마을 전경
























길이 끝난 곳에서 길은 다시 시작되고

























항구 좌판에서 해산물을 파시는 할머님께 소심하게 여쭈어봅니다 

"할머니 혼자 왔는데 만원어치만 주실수 있나요ㅠㅠ" 













일몰







이상 절경을 간직한 소매물도 출사기 였습니다.

혼자 가도 절경은 변함이 없습니다마는, 왠만하면 커플이나 친구 동반으로 가세요.

갈매기도 솔로가 던져주는 새우깡은 안받아먹으니까요...ㅋㅋㅋ








'개인 공간 > 세상 바라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02  (0) 2014.09.26
제주도 #01  (0) 2014.09.15
2013 대구 남산동 모터쇼 #03  (0) 2014.08.26
2013 대구 남산동 모터쇼 #02  (0) 2014.08.26
2013 대구 남산동 모터쇼 #01  (0) 2014.08.23
Posted by 깁슨커스텀